[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는 도내 메르스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건·의료기관들의 공조체제가 중요함에 따라 16일 오후 7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본부장(이낙연 도지사)이 주재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보성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과 접촉자 597명(15일 오전 6시 현재)에 대해 자택격리와 능동감시에 따른 치료병원, 보건소, 지역 내 병원 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지역 내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물 샐 틈 없는 방지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5일 이낙연 도지사 주재로 열렸던 ‘민·관 합동회의’에서 국립목포병원이 감염내과의사 파견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의 감염내과 1명을 파견하고, 도에서 의사 2명, 간호사 10명을 파견(11일)했다. 국립목포병원에는 14일 오후부터 음압병실에 1명이 입원한 상태로 이날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15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는 총 150명이 발생했다. 전남지역에서는 1명이 발생해 도내 거주 격리자는 274명(15일 오전 11시 현재)이며, 이 중 152건을 검사한 결과 중 1건만 양성이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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