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하이엔드 미러리스 'X-T10' 내달 출시"
X-T1의 고화질·고성능을 작고 가벼워진 바디로 구현, 폭넓은 사용자층 공략
새 AF시스템으로 동체 촬영 성능 향상, 조작편의성 강화된 3개 다이얼 탑재
인물촬영 특화된 망원 렌즈 신제품도 함께 공개…"DSLR 수요 집중 공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작고 가벼운 바디로 고화질과 고성능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T10'을 공개했다.
후지필름은 지난해 2월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를 출시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야심작X-T10을 선보임으로써 하이엔드 미러리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공개한 후지필름 X-T10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콤팩트한 바디와 고화질, 새로운 AF시스템 등 향상된 성능으로 여행부터 일상스냅, 스포츠, 행사까지 다양한 촬영범위를 아우르는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다.
마그네슘 재질의 견고한 바디는 크기(118.4X82.8X40.8mm)가 X-T1보다 27% 작아졌으며 무게 역시 381g(배터리 및 메모리카드 포함)으로 X-T1(440g)보다 가벼워졌다.
상판에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셔터스피드, 노출보정, 드라이브 모드 등 3개의 다이얼을 제공해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2개의 커맨드 다이얼, 커스터마이징 Fn버튼, 촬영환경에 따라 광량을 자동 조절하는 내장 수퍼i 플래시 등도 채용했다.
자체 개발한 1630만 화소 APS-C사이즈 X-트랜스 CMOSⅡ 센서와 EXR 프로세서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해상도와 고성능을 자랑한다. 후지필름 고유의 LMO(Lens Modulation Optimizer) 프로세싱 이미지 처리 기술로 주변부까지 선명하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0.62 배율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는 세계 최고 수준인 0.005초 디스플레이 타임랙으로 찍는 순간 촬영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AF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기존 49개(7X7)의 정점 외에, 77개(7X11)의 초점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는 '영역(Zone)', '광각(Wide)·추적(Tracking)'이 추가되면서 동체 촬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최단속도 8.0fps AF 추적 연사와의 조합으로 폭넓은 촬영 영역에서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의 눈동자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눈검출 AF', AF 속도를 유지하면서 매크로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오토 매크로' 등도 지원한다.
후지필름 X-T10은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바디가 99만9000원, XF18-55mm 렌즈킷이 139만9000원, XF18-55mm와 XF27mm 렌즈가 함께 구성된 더블렌즈킷이 159만9000원이다.
후지필름은 인물촬영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망원 렌즈 후지논 XF90mmF2 R LM WR도 공개했다. 35mm 환산 초점 거리 137mm와 최대 조리개 F2.0를 지원하며 초저분산(ED) 렌즈 3매를 포함한 8군 11매로 구성돼 최대 개방 조리개에서도 풍부한 보케와 깨끗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