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내 중국, 인도, 한국, 파키스탄 등 아시아계 단체 60여곳은 아이비리그 대학 소수 인종 특례입학 제도가 부당하다며 미 법무부와 교육부 민권사무소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 측은 소수인종 특례입학 제도가 연방법에 따라 충실히 이행됐다고 항변했다. 또 지난 10년간 아시아계 학생들의 하버드대 입학 비율도 17.6%에서 21%로 높아졌다며 아시아계 학생들의 피해 주장을 일축했다.
로버트 율리아노 하버드대학 법률고문은 "하버드대를 포함한 다른 대학들은 다양한 계층에 각종 교육혜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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