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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22일 합의 이혼…"자녀에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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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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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탁재훈(48)이 아내 이모씨와 합의 이혼하며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22일 탁재훈과 부인 이씨는 이혼에 합의하고 양육권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았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소송 제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혼과 관련한 모든 분쟁이 끝났다.
탁재훈과 이씨 양 측은 "양육비, 재산분할, 위자료 등 일체의 사항을 원만하게 풀었다"며 "조정 기간 동안 대화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오해도 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녀에 대한 미안함이 탁재훈과 이씨의 합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탁재훈은 "소송이 길어지면서 자녀들이 힘들어했다.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팠고 서둘러 마무리를 지었다.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과 이씨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자녀 교육 등 양육에 관한 비용은 탁재훈이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이혼 가정을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최선을 다해 자녀들의 미래를 보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양육비 및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한 구체적 합의는 비공개로 진행돼 외부에 알려진 바 없다. 탁재훈은 현재 차기 작품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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