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추나베개는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와 함께 20대~7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성인 남녀 수면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아울러 수면의 질과 양에서 모두 만족도가 낮다 보니 수면 중 혹은 수면 후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인 65%에 달했다. 그 중 67%는 목이나 어깨 통증, 23%는 허리통증, 그 외 두통과 불면증 순으로 많은 현대인들이 수면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면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73%로 가장 높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커피를 멀리하고 우유나 허브차를 마신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이와는 대조적로, 10명중 6명은 현재 사용중인 베개가 자신의 수면자세와 체형을 고려한 알맞은 베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해 수면 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행동까지는 이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면 자세를 묻는 질문에 옆이나 엎드려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무려 72%에 달했다. 반면, 정 자세로 바르게 누워 자는 사람은 고작 28%로 옆이나 엎드려 자는 사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이 같은 한국인의 수면 습관으로 인해 건강한 숙면 및 자세 교정을 도와주는 베개가 있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80%에 이르는 등 개인의 수면패턴과 체형에 맞춘 베개에 대한 니즈와 숙면에 대한 높은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생추나베개 관계자는 "잘 자는 것이야 말로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숙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방법을 몰라 수면 습관을 개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최근 가누다, 닥터필로 등 다양한 기능성 베개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 중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뒤척임에도 어깨와 목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수면패턴을 고려해 베개를 선택 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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