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새누리당 의원, 대한야구협회장 자진 사임
지난 18일 정치개혁특별委 위원장 선출…"아마추어 야구 발전 위해 힘 모아 달라"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63)이 25일 대한야구협회장(이하 협회장) 자리에서 자진 사임했다.
이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야구협회(KBA) 이사회에 참석해 "제21대 협회장에 취임한 지 2주년을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 받아 협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3년 2월 협회장에 선출된 이 의원은 취임 2년 1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의원은 협회장직을 맡은 2년 동안 아마추어 야구 부흥을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목동구장의 아마추어 전용경기장 전환과 아마추어 주요 경기 서남권 돔야구장 개최 등을 골자로 '서남권 돔야구장(가칭) 사용 및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고, 야구대제전 및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부활도 주도했다.
아울러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 고교야구대회를 신설하고,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월드컵을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리틀야구대표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청소년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성과에도 기여했다.
이 의원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야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그동안 분에 넘치는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KBA와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직은 KBA 정관에 의거, 김종업 실무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KBA는 향후 60일 이내에 새 협회장을 선출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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