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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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선수들의 집중력과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모두 좋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해 기쁘다."


서동철 청주 KB스타즈 감독(46)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을 78-73으로 이긴 뒤 "단기전이고 경기가 연전으로 열린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먼저 1승을 따내며 창단 이후 첫 챔프전 정상 등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스타즈는 올 시즌 전까지 총 세 차례 챔프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1998년 이후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66.7%(16/24)였다.


서 감독은 "우리팀 공격은 외곽슛이 살아야 전체적으로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농구 경기는 흐름이 중요하다. 오늘도 중간에 상대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 것에서 분명 힘이 생겼"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변칙적인 지역방어를 주로 썼는데 우리은행은 1대1 수비로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정공법으로 준비한 것이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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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에서 우리은행을 상대한 느낌에 대해서는 "(우리은행은) 역시 강팀이다. 우리가 계속 달아나는 상황에서도 끊임 없이 추격을 했다"며 "특히 상대 주포 임영희(34·18득점) 선수가 많은 득점을 했는데 우리가 수비를 못했다기보다는 그만큼의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했다.


한편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아쉽게 내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43)은 "좋은 경기를 했지만 쉐키나 스트릭렌(24·38득점 16리바운드)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감독인 내가 전략적으로 준비를 잘못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가 끝이 아닌 만큼 내일 경기 준비를 잘해 만회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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