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외국인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청주 KB스타즈 외국인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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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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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78-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먼저 1승을 따내며 창단 첫 챔프전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98년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66.7%(16/24)였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홍아란(22)과 쉐키나 스트릭렌(24)의 내외곽 득점으로 11-3까지 앞섰다. 1쿼터 종료 6분 전에는 스트릭렌의 돌파로 13-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은행도 임영희(34)의 3점슛과 박혜진(24)의 연속득점으로 10-14까지 추격하며 맞불을 놨다. 1쿼터는 막판 스트릭렌이 활약한 KB스타즈가 21-12로 아홉 점을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두 팀은 격렬하게 부딪혔다. KB스타즈가 정미란(29)과 강아정(25)의 득점으로 도망가면 우리은행은 샤샤 굿렛(24)과 박혜진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2쿼터 후반에는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샤데 휴스턴(28)의 활약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종료 1분 전에는 임영희의 3점슛으로 33-35까지 추격했다.

전반을 37-35로 근소하게 앞선 KB스타즈는 후반 초반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강아정의 돌파와 변연하(34)의 3점슛으로 42-35까지 달아났다. 이어서는 변연하와 스트릭렌의 연속 3점슛으로 52-39까지 앞섰다. 우리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후반 KB스타즈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임영희와 굿렛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3쿼터 막판 굿렛의 골밑 활약으로 52-58로 점수차를 줄인 채 4쿼터를 맞았다.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굿렛과 휴스턴에 연이어 득점을 내줘 56-58까지 쫓겼다. 그러나 스트릭렌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변연하의 골밑슛으로 65-60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KB스타즈는 4쿼터 종료 28초 전 휴스턴 연속 골밑슛을 내줘 74-73 턱밑까지 쫓겼지만 18초를 앞두고 홍아란의 미들슛으로 76-73으로 앞섰고, 이어진 우리은행 공격에서 휴스턴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스트릭렌이 38득점 1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변연하와 강아정도 각각 17점(5어시스트)과 11점을 넣어 뒤를 받쳤다. 반면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20득점, 임영희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안방에서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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