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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포스코 비자금' 연루 前 임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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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검찰이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포스코건설의 박 모 전 상무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22일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면서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박 상무를 체포했다. 검찰은 그에게 수십억원대 횡령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20일 검찰은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었다. 박 상무는 경찰에 이미 지난달 입건된 상태였다.

검찰은 그에게 횡령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 상무가 체포됨에 따라 포스코 건설의 비자금 수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를 받았던 흥우산업 관련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자금이 다른 데 사용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하청업체에 줄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이 국내로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이 비자금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관여했는지, 정치권으로 흘러가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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