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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아직 저평가 종목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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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닥이 640선을 돌파하는 등 7년래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대외리스크 완화로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화되며 수급이 점차 코스피 대형 낙폭과대주들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에서는 아직 코스닥에서 소외된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최근 주가가 52주 최저가 근처에 있어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현금흐름도 괜찮은 종목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연초이후 16% 이상 상승해 단기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과열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저평가 종목들이 남아있다"며 "52주 최저가 근처에 있는 주가, 올해 예상되는 실적개선세, 순현금 상태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올해 연초부터 글로벌 매크로 환경 부진에 따라 대형주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집중돼왔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9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06억원 순매도, 개인투자자는 총 44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특히 집중됐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코스닥에 살만한 종목은 거의 없어진 상황이다. 코스닥과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코스닥이 16.6배, 코스피가 10.8배 수준이며 코스피 대비 코스닥 밸류에이션 괴리율은 역사적 고점수준이다. 특히 2012년 이후 평균수준이 코스닥 12.7배, 코스피 9.6배임을 감안하면 코스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아주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코스닥에 살만한 종목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주가가 52주 최저가 대비 15% 이내에 있고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비중이 20%이상이며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투자유망 종목 4개를 선정했다"며 " 아트라스BX , 슈프리마에이치큐 , KH 미래물산 , 남화토건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트라스BX는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매출액 증가, 원재료 가격 하락 및 환율상승으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며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지속이 기대된다"며 "삼본정밀전자는 고객사 공급물량 회복, 시총 73% 수준의 현금자산 보유가 매력적이며 남화토건은 자회사 지분가치 부각과 함께 시총 54%에 달하는 순현금 보유 등 재무구조가 탄탄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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