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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옷값 제일 비싼 도시…뉴욕보다 50%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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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 물가 비싼 도시 순위 공개…싱가포르 2년연속 1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이 세계에서 옷값이 제일 비싼 도시에 뽑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계열사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니트(EIU)'는 세계에서 물가가 제일 비싼 도시 순위를 공개했다.
EIU는 세계 133개 도시의 서비스, 식품비, 의류비, 공과금 비용 등 160개가 넘는 항목의 비용을 비교했는데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EIU는 싱가포르의 물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싱가포르가 서울과 함께 의류비가 가장 비싼 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싱가포르의 의류비가 기준이 되는 뉴욕보다 50% 비싸다는 것이다.

EIU는 싱가포르의 기본적인 식품 가격도 뉴욕보다 11% 비싸다고 설명했다. 또 싱가포르의 복잡한 자동차등록 제도 때문에 싱가포르의 자동차 가격이 비싸고 교통비도 뉴욕보다 세 배 가까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는 싱가포르에 이어 파리, 오슬로, 취리히, 시드니 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것이다.

EIU는 상위 5개 도시의 순위가 바뀌지 않은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며 특히 최근 국제원유 가격 하락으로 많은 국가에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싼 5개 도시에는 파키스탄 카라치, 인도 방갈로르, 뭄바이, 첸나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선정됐다. 카라카스는 지난해 6위였으나 올해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유가 하락과 경제 위기 탓에 베네수엘라 통화인 볼리바르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탓이다.

2012년에 1위였던 도쿄도 엔화 가치 하락으로 올해 순위는 11위로 떨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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