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대상은 기 보유한 자기주식 750만주 중 100만주(지분율 1.33%)로 감자기준일은 4월 29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216만주에 이은 두 번째 주식소각이며, 이익잉여금 재원의 무상소각으로 자본 감소는 없다. 주주총회 승인 및 소각절차 완료 후 유진기업 발행주식수는 74,000,000주로 감소하게 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사주소각과 배당을 실행한다"며 "유통주식 축소와 꾸준한 현금배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진기업은 2014년 연결기준 매출이 7,390억 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03억 원(20.5%감소)과 113억 원(87.7%감소)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올 들어 전방산업인 건설업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띰에 따라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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