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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라디오 셱’, 이름만 220억원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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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소매체인 ‘라디오 셱(Radio Shack)’의 상호가 별도로 경매에 나온다. 미국 연방파산법원은 최근 라디오 셱이란 상호를 경매로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담당 판사는 ‘라디오 셱’ 이름에 대한 경매 시작가를 2000만 달러(220억원)로 책정했다. 파산법원은 이와함께 라디오 셱이 보유한4000개 점포 중 1700개 점포를 따로 매각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1700개 점포에 대한 경매 시작가는 2억 달러다.
라디오 셱은 지난 1921년 창업된 뒤 미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의욕적으로 점포망을 늘려왔다. 그러나 온라인 상거래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급감, 경영난을 겪어왔다. 결국 지난 5일 미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라디오셱의 부채는 총 13억 8000만달러로 자산 12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한편 온라인 상거래 대표업체 아마존과 미국 굴지의 통신업체 스프린트 등이 라디오 셱의 미국내 점포와 상호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낙찰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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