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는 볼보자동차가 주도하고 스웨덴 정부와 스웨덴 교통관리공단 등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첫 발표 후 고객 연구, 기술 개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클라우드 기술 개발 등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 끝에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
차선 인식 및 차량의 360도를 모니터링 하는 8개의 레이더와 카메라, 근거리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하는 12개 초음파 센서, 교통 당국으로부터 최신 지도와 교통상황 정보 등을 송수신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이를 차량 내부에 표시하는 3D 디지털 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됐다.
특히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갑작스러운 차량 결함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시에 차량이 스스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이 과정에서 보행자나 차량이 감지되면 스스로 멈춰서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이동하는 혁신적인 주차 및 안전 기술도 탑재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안전 기술만큼이나 자율 주행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모든 교통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힘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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