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영컴퍼니의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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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안수영컴퍼니의 파워풀한 현대무용 '백조의 호수'가 네덜란드 무용축제인 카댄스 페스티벌(CaDance Festival) 무대 위에 오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는 현대무용축제다. 코르조 극장을 중심으로 오는 15일까지 열릴 이번 축제에 안수영컴퍼니는 오는 8~9일 양일간 초청공연을 갖는다. 이 행사는 네덜란드 대표 무용전용 프로덕션 하우스인 코르조프로덕션이 주최를 맡으며, 이곳에서는 무용기획과 제작, 국제교류, 레지던시 공간 운영, 페스티벌 운영 등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 안무가 안수영이 소개되는 것과 함께 올해 축제에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중견 및 신진 안무가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다양한 워크숍, 쇼케이스, 제작 미팅 및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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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영의 '백조의 호수'는 2011년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2013년 서울아트마켓의 팸스 초이스에 소개된 이후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힙합의 팝핀과 그루브, 비보잉의 파워풀한 움직임과 현대무용을 융합하고 재구성한 작품으로, 지난 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REC 페스티벌과 크로아티아 산 빈센티 시어터 앤 넌버벌 페스티벌에도 올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트리트 댄서로 춤과 첫 인연을 맺은 안수영은 2007년 '이브의 선택'으로 데뷔했다. 이어 2008년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에서 솔로 작 '선택-한 남자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또한 2011년 소개한 '백조의 호수'가 호평을 받으며 ‘코리아 무브스’의 참가팀으로 선정돼 덴마크, 스웨덴, 독일, 영국의 유럽 4개국에서 총 13회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 그는 '안수영컴퍼니'를 설립해 현대무용과 힙합의 접목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스펙트럼의 현대무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라이징스타 무대에서는 한국의 7080 세대들의 감성과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요를 접목시킨 신작 '시간여행 7080'을 발표하며, 강한 개성과 위트 넘치는 구성으로 한국현대무용계의 '찰리 채플린'이라는 닉네임을 얻은바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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