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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5연승 김영만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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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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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이겼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불필요한 실책이 많이 나와 어려운 승부를 했다."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42)은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경기를 75-68로 이긴 뒤 "슛을 던지기까지의 과정을 선수들이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홈경기 5연승을 거둔 동부는 시즌 전적 28승 14패를 기록,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김 감독은 "득점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공이 잘 돌고 선수들의 움직임도 많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전에는 한 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4쿼터 골밑 수비에서 블록슛이 많이 나온 것이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골반 부상에서 돌아와 네 경기 만에 복귀전을 한 윤호영(30·9득점 10리바운드)에 대해서는 "부상 때문에 운동을 하루 밖에 못하고 경기에 나왔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조금씩 출장시간을 늘려가면 경기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후반 한때 한 점차까지 추격하는 등 끈질긴 승부를 한 끝에 패한 이상민 삼성 감독(42)은 "최근 경기에서 잘 쫓아가다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지는 경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선수들이 중간에 쉽게 무너지는 경기를 하지 않다 보니 이기려는 의지도 강하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보감독으로서 내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 "마지막 순간 정신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힘겨웠던 것 같다.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가 (전주) KCC와의 경기인데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올 시즌 팀 최다연패인 11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8승 35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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