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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박태환, 소속사 측 "박태환 본인이 더 충격받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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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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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박태환, 소속사 측 "박태환 본인이 더 충격받았다"…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5·인천시청)이 도핑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태환 소속사는 "박태환 선수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로서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 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 현재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박태환 선수 본인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박태환 선수는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에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며 "박태환 선수는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어서 당시에도 박태환 선수가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위 병원의 의사는 박태환 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주었다"며 "그런데 당시에 박태환 선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박태환 선수와 소속사 팀GMP는 위 병원이 왜 박태환 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였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 팀과 노력 중이며, 위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의가, 그것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놓았다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박태환 선수와 팀GMP는 앞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함으로써, 박태환 선수에게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박태환 측은 검찰에 해당 병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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