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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배터리, 저전력 모드에서 2~3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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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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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이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의 배터리 수명이 익명의 소스들에 의해 유출됐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워치 개발에 정통한 소스를 인용해 애플워치의 배터리수명을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애플워치 배터리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지난해 애플은 활동적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2.5시간에서 4시간, 활동적·비활동적 앱 사용은 19시간, 대기모드는 3일 혹은 잠자기 모드는 4일로 목표를 변경했다. 그러나 애플은 대기 모드 혹은 저전력 모드에서 약 2~3일의 배터리 수명을 성취할 수 있었다고 소스들은 전했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성능이 뛰어난 프로세서와 고급 스크린을 채용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이 두 핵심 부품들이 전력을 크게 소모한다는 설명이다. 코드명이 '스키힐(SkiHill)'로 알려진 불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거한 iOS로 구동되는 애플워치에 장착된 S1 칩은 현세대 아이팟 터치에 탑재된 A5 프로세서의 성능에 육박하고, 레티나 급 컬러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60프레임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소스들은 언급했다.

또 애플은 애플워치를 피트니스 트래커뿐만 아니라 패션 시계로서 용도를 정하고 있는데, 시계 바늘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시계 화면을 켜놓고 기기의 다른 기능들은 비활성화할지라도 배터리 수명은 약 3시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애플워치의 시계 화면을 하루에 연속 3시간을 켜놓고 지내지는 않을 것이고, 애플워치의 스크린은 미사용 시 자동으로 꺼지게 돼 있어 시계 자체는 큰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스들은 이 같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염려 때문에 애플은 당초 애플워치를 2014년에 출시하려던 것을 2015년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거의 3000여개의 애플워치들을 테스트하고 있고, 이들 중 대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 변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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