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신생기업은 적자기업, 스타트업 기업도 상장 가능토록 하겠다“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19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벤처금융(VC) 업계 대표들과 만나 “실적보다 미래성장 가능성으로 눈을 돌려 업종별로 상장요건을 도입하는 등 고부가가치 성장기업이 자본시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은 “정부 차원에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강력 추진하는 가운데 VC업계는 최전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우량기업의 지속상장은 자본시장 신뢰 회복 뿐만 아니라 침체된 경기나 위축된 투자환경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벤처기업 IPO는 전년대비 8곳 증가한 31개사가 이뤄졌다. IPO를 통한 VC자금 회수비중 역시 22.4%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코넥스기업도 6곳으로 상장사다리체계 밑그림을 보여줬다.

최 이사장은 “제로베이스에서 자본시장 진입요건이나 신속이전 상장 요건을 전면 개편하고, 코넥스시장 등의 수요를 확충할 방안도 당국과 협의해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 대해 질적심사 완화 및 미래성장잠재력 중심 심사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VC업계 포함 다양한 시장참여자간 정례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장 정체성에 걸맞도록 혁신형 초기기업의 코넥스 상장 유치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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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모험자본 회수 및 재투자 관련 VC 업계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듣기 위해 거래소가 마련한 자리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5일 VC업계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해 IPO현황 및 코스닥·코넥스시장 이슈에 대한 실무자간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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