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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력 VC, 실리콘 밸리 거품 경고

최종수정 2014.09.16 08:47 기사입력 2014.09.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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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미국 10대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 스냅챗 등 최근 가치가 급등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한 거물급 벤처캐피탈리스트(VC)가 실리콘 밸리에 거품이 끼고 있다고 경고했다.

벤처 투자업체 벤치마크의 빌 걸리 파트너는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기업, 벤처 캐피탈들이 전례 없이 위험을 즐기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실리콘 밸리의 분위기가 99년만큼은 아니지만 위험이 커져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99년의 닷컴 버블과 이어진 2001년의 고통을 모르는 세대가 지나친 탐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걸리는 예로 투자를 유치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비 지출 속도가 99년 이후 가장 빨라졌고 손해를 보고 있는 기업에 근무하는 인력의 수도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가 두려워할 때 투자하고 반대일 경우는 팔아야 한다는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의 투자 격언도 상기시켰다.
걸리 파트너는 "지금 아무도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다. 모두가 탐욕에 가득 차 있다. 이는 결국 파국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걸리는 실리콘 밸리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투자자다. 그가 참여하는 벤치마크는 페이스북, 트위터, 이베이, 인스타그램 등 유명 정보기술(IT)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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