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거래일보다 배럴당 2.29달러(4.7%) 하락한 46.07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4월이후 최저치다. 장중 한때 46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리 커리 애널리스트는 WTI의 올해 상반기 전망치를 당초 75달러에서 39달러로 대폭 낮췄다. 12개월 전망치도 80달러에서 65달러로 내렸다. 그는 또 올해 WTI 평균 가격을 종전의 73.75달러보다 무려 36% 낮춘 47.15달러로 전망, 유가 급락세에 불을 지폈다.
한편 소시에테제네랄(SG) 은 올해 WTI 평균 가격을 당초보다 14달러 내린 51달러로 전망했다.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도 15달러 낮춘 55달러로 수정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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