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증시 뛰고 외환시장 안정…브라질·러시아 경제는 쓴맛
중국과 인도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각각 7%대, 5%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브라질은 제로 성장 위기에 놓였다. 러시아는 경기침체 직전이다.
중국·인도 증시 시총은 올해 6조4000억달러(약 6969조6000억원)를 돌파했다. 반면 브라질·러시아는 1조2000억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최저치다.
외환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브라질 헤알은 올해 13% 내렸고 루블은 무려 72% 폭락했다. 반면 달러 강세 기조에도 중국 위안과 인도 루피의 하락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애버딘 자산운용의 마크 고든-제임스 선임 투자 매니저는 "덩치 큰 신흥국들이 뜨던 시대를 묘사하기에는 브릭이란 용어가 유용했을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투자 관점에서 4개국을 묶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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