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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의 지휘와 연주, 한번에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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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년음악회 정리

서울시향 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시향 정명훈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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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매년 새해가 되면 클래식 애호가들의 눈과 귀는 각 오케스트라들의 신년음악회로 쏠린다. 한 해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는 각 오케스트라의 기량과 가능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다. 을미년 올해도 각 오케스트라마다 각양각색의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최근 내홍을 겪었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올해 첫 무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서울시향의 신년음악회는 오는 5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휘하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정명훈 예술감독을 만나볼 수 있다. 정 감독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지휘한 후, 베토벤 삼중 협주곡에서는 서울시향의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와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무대에 오른다.
같은 달 8일 저녁에는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꾸미는 신년음악회가 준비된다. 조진주는 올해 미국 최고 권위의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연주자다. 미국 작곡가 찰스 아이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4번', '캠프모임의 어린이날',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G장조' 등 희망과 설렘을 담은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1978년 요한 슈트라우스 음악 전문가인 페터 구트가 창단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V)는 오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일본에서는 지난 25년간 신년음악회를 위해 SFOV를 초청했을 정도로, SFOV의 공연은 왈츠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페터 구트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을 들려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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