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음악 포털사이트 벅스가 올 한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곡들을 집계한 '2014 벅스 어워드'를 최근 발표했다.
'2014 벅스 어워드'는 대표 시상인 '2014 종합차트'를 비롯해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 '특별부분'으로 각각 2014년 최고의 음악을 선정했다.
'2014 종합차트'는 '곡 TOP100' '앨범 TOP10' 두 개 부분으로 나뉘어 시상이 이뤄졌다. '곡 TOP100'에는 1위 '썸'(소유X정기고), 2위 '너의 의미'(아이유), 3위 '렛잇고'(Idina Menzel), 4위 '눈, 코, 입'(태양), 5위 '그 중에 그대를 만나'(이선희) 등이 선정됐다.
'앨범 TOP10'에서는 아이유의 '꽃갈피'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 뒤를 이어 악동뮤지션의 'Play', 영화 '비긴어게인'의 OST앨범, 투애니원 'CRUSH' 등이 자리했다.
특히 소유X정기고의 '썸'은 '올해의 노래' 국내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곡 TOP100'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해외 부문은 Pharrell의 'Happy'가 차지했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총 6개의 부문으로 구분해 발표됐다. 태양이 남자솔로, 아이유가 여자솔로, 엑소케이가 남자아이돌, 에이핑크가 여자아이돌, 장기하와 얼굴들이 인디, 악동뮤지션이 신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인터넷 김봉환 뮤직컨텐츠 팀장은 "벅스는 선정 대상을 조정하지 않는 객관적인 순위를 집계하고, 판매량이 떨어지더라도 음악성이 뛰어난 곡을 함께 수용했다"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 벅스 어워드'의 세부 시상 내용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