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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샤라포바, 美 스포츠아카데미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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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마리야 샤라포바(27·러시아·2위)가 미국 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비롯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일곱 차례 정상에 올라 시즌 상금 1425만527달러(약 157억원)를 벌었다. 샤라포바는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을 네 차례 제패했고,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미국 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로 수상자를 정했다. 남자 부문 2위는 올해 마라톤 세계 신기록 작성자인 데니스 키메토(30·케냐), 3위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뽑혔다. 여자 부문 2위는 에티오피아의 육상 선수 겐제베 디바바(23), 3위는 미국의 수영 선수 케이티 레데키(17)가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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