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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거리 불법간판 벗고 새 옷 입다

최종수정 2014.12.25 19:03 기사입력 2014.12.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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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선릉로와 도산대로변 불법간판 711개 정비 완료...친환경 LED간판 312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거리가 새 옷을 입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대로변에 난립한 불법 간판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정비해 국제도시로서 손색없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2014 간판개선사업’을 순조롭게 마쳤다.
강남구는 올 2월부터 ‘선릉로(선정릉역 ~ 한티역) 1.9km’와 ‘도산대로(청담사거리 ~ 영동대교 남단) 0.68km’를 집중 정비구간으로 정하고 각각의 거리 특색에 맞게 총 711개의 불법간판 정비를 모두 끝냈다.

또 312개 점포의 형광등 간판을 친환경 LED간판으로 개선해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더했다.

이번에 정비를 마친 선릉로 구간은 분당선 개통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외부관광객 유입이 기대되는 곳이고 도산대로 구간 역시 강남시티투어 구간인데다 청담동 명품거리와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릉로 312 간판 정비 후 모습

선릉로 312 간판 정비 후 모습


강남구는 디자인·미술·색채 분야의 전문가들로 ‘간판개선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구성, 획일적인 디자인을 지양한 다양하고 참신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 업체선정과 디자인협의 등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 건물주의 자발적인 외벽보수와 도색을 유도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 협조체제도 마련했다.
강남구는 지난 2011년부터 간선대로변을 중심으로 이 같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며 거리 이미지를 바꾸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의 보조금(국·시비)를 지원받아 더욱 많은 점포의 간판을 정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최주학 도시계획과장은 “간판은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거리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이번 사업을 통해 강남구의 도시환경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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