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보복의 끝은 어디까지냐"고 되물으며 "합법적 공개적으로 15년 활동해온 정당을 강제해산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 통합진보당 자체를 반국가단체 이적단체로 몰고 10만 당원을 처벌하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시민들에게 "독재회귀를 막고 질식된 민주주의와 인권을 구출해달라"며 "비판세력을 제거하고 말살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 자체를 송두리채 파괴시키는 박근혜 정권의 폭력을 함께 막아달라"고 했다..
당초 이 전 대표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경찰 등의 제지로 인해 청운동 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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