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 일대 대대적 공습
트럼프 휴전연장 발표에도 공방 지속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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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연장 발표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무력공방이 이어지면서 레바논에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은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공습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통신(NNA)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 일대에 공습을 단행했다. 해당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NNA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전 레바논 남부 일대 마이파둔과 슈킨, 크파르 테브니트 등의 지역에 대피령을 발령한 바 있다.

헤즈볼라는 여기에 대응해 이날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을 겨냥해 자폭용 무인기(드론) 폭격으로 응수했다. 해당 폭격 여파로 이스라엘군 병사 1명이 죽고, 6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헤즈볼라의 휴전 위반행위들이 실질적으로 휴전 합의를 해체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휴전 간에도 헤즈볼라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 측도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와 이스라엘 북부의 표적을 공격한 것은 일시적 휴전이 발표된 첫날부터 시작된 적의 끈질긴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휴전 위반, 특히 레바논 영토 점령과 주권 침해 행위는 그에 상응하는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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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기간을 3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음에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레바논 보건부는 3월 초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교전 속에 레바논 내 사망자가 2509명, 부상자는 7755명으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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