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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육성위' 출범…"외국인 유학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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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교육부는 22일 오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지방대학 육성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에 출범한 지방대 육성위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광역자치단체장, 지방대학 총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지방대 육성위는 이번 출범과 동시에 이날 ‘위원회의 기능 및 운영방안’, ‘위원회 운영규정’, ‘기본계획 수립지침 계획’의 세 가지 안건을 보고·심의 후 의결했다. 또한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지방대학의 체질개선 및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기준 외국인 유학생 수는 8만4891명으로, 2011년(8만9537명)부터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1차회의에서 교육부는 대학 특성화(CK) 사업,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의 지방대학 트랙 신설, ASEAN 우수 이공계 대학생 지방대학 초청·연수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향후 5년간 3만명 이상 유치하기로 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쟁점사항 중 하나인 외국인 입학 전형을 ‘정원 외’에서 ‘정원 내’로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련하여 타 부처 및 지자체에서도 단순히 ‘교육’의 측면으로만 여기지 말고 지역 산업·문화·복지·노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분기별로 지방대 육성위 회의를 개최하고 지방대학·지역인재 육성지원 정책의 추진 상황 점검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련, 이번 토론 결과를 반영해 한층 진전된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방안’을 내년 2월 중 국무회의 등에 보고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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