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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운명 '통진당' 장외투쟁 나서

최종수정 2014.12.20 17:37 기사입력 2014.1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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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을 받은 통합진보당의 인사들이 20일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정희 전 대표를 비롯해 의원직을 상실한 김미희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여론전을 벌였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박근혜 정권이 통진당 해산 심판을 청구한 숨은 목적은 국정원과 국가기관에 의한 관권 선거,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을 은폐하고 국민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앞으로 다른 세상을 꿈꿀 자유, 생각을 표현할 자유, 행동할 권리 등을 하나하나 빼앗기게 되고 조금이라도 정권을 비판하면 종북세력으로 낙인찍히고 배제당할 것"이라며 헌재 결정을 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정권은 어제 반대 세력을 압살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더 큰 행진을 시작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서로 간 거리를 버리고 함께 가자"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한국진보연대, 민노총, 전농,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의 연대체인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대책위(대책위)' 주최로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당해산의 부당성을 알리며 박근혜 정부와 헌재를 성토한 뒤 보신각~을지로~서울시청으로 거리행진에 나섰다.

진보단체들은 22일 각계 원로 인사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열고 23일에는 '통진당 해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27일에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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