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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체제 이통사 성장 'Key'는 '결합상품'…IPTV가 핵심

최종수정 2014.12.18 08:43 기사입력 2014.12.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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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체제 하에서는 유무선 결합 경쟁력 증가 필요
성장의 Key는 IPTV가 쥐고 있어
유료방송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결합상품을 통한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무선 결합의 성장 키는 IPTV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단통법 체제하에서 경쟁력 중 대표적인 것은 '결합상품'일 것"이라며 "단순 마케팅 경쟁보다는 결합상품 등을 통해 가입자를 묶어 놓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무선 약정은 2년, 유선 약정은 3년으로 한번의 사이클이 돌아오는 것은 최소 6년이 걸리고 심지어 가족 여러명이 결합상품에 묶여 있다면 현실적으로 해지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무선 결합 경쟁력 증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성장의 키는 IPTV가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료방송 시장은 유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가입자 성장이 여전히 남아있는 사업(통신3사 간의 경쟁이 아닌, 케이블TV SO들과의 경쟁)이고 방송 요금과 통신 요금의 구조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4~2015년 유료방송시장은 여전히 남아있는 A-CATV 가입자 790만에 대한 경쟁은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2013년 IPTV 210만, D-CATV 전환 100만, 위성방송 40만의 가입자 변화를 봤을 때 2015년 상반기까지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CJ헬로 을 중심으로 한 CATV 진영은 방송법 개정에 따라 인수합병(M&A)을 통한 가입자 확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유료방송 사업자는 단기 비용의 대부분이 마케팅 비용임을 감안할 때 2015년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통신시장의 초고속인터넷처럼 요금인하 경쟁이 나타날 수 있으나 국내 방송요금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큰 폭의 경쟁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콘텐츠 비용의 증가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지상파 방송사들의 가입자당 콘텐츠 금액을 기존 가입자당 280원에서 400원 이상으로 올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지상파 콘텐츠의 가격 인상이 나타날 경우, 종편과 CATV 채널의 가격 인상도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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