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호주 EFIC 본사에서 앤드류 헌터(Andrew Hunter) EFIC 사장과 만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관련 정보교류 및 제3국 공동 진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호주의 대외정책금융기관인 EFIC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덕훈 수은 행장, 앤드류 헌터 EPIC 사장.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양국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수출 등 지원 대상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금융상품 개발 및 활용사례를 공유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금융지원 성공사례 공유 등을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와 인력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력채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두 기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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