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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탈출' 이상민 "선수들 수비 의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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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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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전반을 뒤지면서 끝냈는데 선수들에게 즐겁게, 자신감 있게 하자고 했다. 특히 선수들이 수비에서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42)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5-66으로 승리한 뒤 "내외곽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한 주문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전적 6승 21패를 기록, 9위 전주 KCC(8승 18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줄였다.
이 감독은 "전반전 내용이 안 좋았고 연패까지 겹쳐 있어 선수들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었다"면서도 "하프타임 때 수비에 좀 더 집중하자고 주문을 했다. 무엇보다 수비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에 전자랜드의 외곽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 부분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도움수비를 가야할 타이밍을 놓쳐 여러 번 외곽에서 득점기회를 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기여한 김준일(22)에 대해서는 "골밑에서 늘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라고 당부한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좀 더 신경썼으면 한다. 체력 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준일도 "프로에 와서 골밑에서의 득점은 물론 내외곽에서의 수비 등 해야 할 일이 더 생겼다"며 "외곽에 나와 있을 때 골밑에 있는 리오 라이온스(27)에 제 때 공을 넣어주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가 좋아 상대를 60점대로 묶었다. 오늘 승리로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4연승 길목에서 발목이 잡힌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47)은 "전반을 이기면서 끝낸 것도 우리가 수비를 잘했다기보다 상대의 슛이 안 들어간 영향이었다"며 "지난번 9연패를 할 때 경기력이 오늘 다시 나온 것 같다. 공격리바운드 등에서 좋은 승부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2승 13패를 기록했고, 순위는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이날 패배로 6위 부산 KT(12승 14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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