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6일 한국수력원자력(중앙연구원) 등 21개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R&D 투자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관계자들의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이를 위해 연구 실무자 명의의 차명계좌를 운영하도록 했으며, 횡령한 돈으로는 오디오 장비 구입비로 7277만원을 사용하는 등 2억3825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A교수에 대하여 책임을 묻는 한편으로 횡령한 연구개발비를 회수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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