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라의 女배우가 여객기 조종?…'철없는' 기장, 즉각 해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멕시코에서 비행 중 젊은 여가수와 여배우를 항공기 조종실로 불러들인 기장이 해고됐다.
A씨는 이들에게 모자를 벗어준 것도 모자라 조종간을 잡는 것까지 허락해 눈총을 받았다.
당시 우갈데와 센데하스는 멕시코시티와 칸쿤을 비행하는 국내선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조종실에 들어가는 걸 허락받았다.
논란이 확산된 뒤 이들은 해당 사진을 서둘러 내렸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널리 확산된 뒤였다.
센데하스는 처음엔 "조종실에서 사진을 찍을 당시 비행기는 착륙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A씨를 변호하려 했다. 하지만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비행 중일 때 사진을 찍게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결국 해고 조치됐다.
항공사 측은 조종사 A씨의 행동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일반인들의 조종실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모든 항공사들은 9·1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조종실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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