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전북 정읍 등 영호남 낙후지역 5곳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2020년까지 개발한다.
국토부는 12일 5곳의 개발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기관의 실현 가능성 검증,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실현가능성이 높은 개발 사업을 위주로 선정하고 지구 및 사업면적을 조정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총 37개 사업이 진행된다. 정읍개발촉진지구는 정읍시 2개동 2개면 일원(7.51㎢)에 총 4348억원을 투입해 내장산관광지 개발, 영원 고분군 마을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벌인다.
해남개발촉진지구(해남군 1개읍 5개면 일원 2.45㎢)에는 추모공원, 땅끝관광지, 우수영관광지 등 11개 사업이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555억원이다.
창녕군 1개읍 1개면 일원(4.37㎢)에 총 1467억원을 투입해 대합 제2일반산업단지, 대합 미니복합타운 등을 조성한다. 고성군 1개읍 3개면 일원(1.23㎢)에는 43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벌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광휴양ㆍ지역특화산업의 발전과 생활기반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돼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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