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월마트가 미국 주요 통신사용 16기가바이트(GB) 아이폰6의 가격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마트는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사 용 16GB 아이폰6를 최저 129달러에 판매한다. 2년 약정 조건으로 이번 주부터 적용된다. 이는 월마트가 지난 추수감사절 할인가에서 50달러를 더 내린 것이다.
블룸버그는 월마트가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해 할인가를 내놨다고 전했다. 미국의 전국 소매연맹에 따르면 미국인의 10%는 크리스마스에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실망은 기대 이하였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1%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월마트는 타 유통 업체와 달리 모든 용량의 모델에 대해 아이폰6 할인을 적용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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