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박현정 폭언논란 관련 "인권침해의 문제…못견뎌 그만둔다 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폭언·성희롱 및 인사전횡 논란에 대해 "난 원래는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서도 "이번 문제는 인권침해의 문제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에 일주일 전에 '이런 것에 못 견디겠다. (예술감독직을)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조용하게 해결하려고 했다. 인터뷰 갖고 이상한 말이 나도는데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알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폭언 등을 근거로 박현정 대표이사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5일 기자회견에서 정명훈 감독과 서울시향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번 직원들의 배후에는 정 감독이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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