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장인섭, 신인답지 않은 열연‥안타까운 최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배우 장인섭이 안타까운 최후를 맞았다.
지난 8일 방송 된 '비밀의 문' 23회에서 역도의 누명을 쓰고 홍계희(장현성 분)가 이끄는 군대에 쫓기던 장동기(장인섭 분)는 스승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이날 동기는 민백상(엄효섭 분)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냈다. 그는 숨이 멎기 직전 "스승님. 우리가 뭘 잘 못 한 걸까요? 우리가 정말 헛꿈을 꾼 걸까요?"라는 말을 남기고 눈도 채 감지 못하고 절명,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장인섭은 이 드라마에서 이선(이제훈 분)의 정치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장동기로 첫 등장한 후, 파란만장한 청년의 삶을 그려내며 주목 받았다. 평민의 신분으로 얻어낸 관직을 스스로 포기하고 스승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했던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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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촬영 직 후 장인섭은 "동기가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죽음을 맞아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지만, 이것이 가장 동기다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멋진 캐릭터로 이런 큰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게 해 주신 스태프 분들과 도움 주신 배우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9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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