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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신임 대표에 박정호 사장 내정…향후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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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신임 대표에 박정호 사장 내정…향후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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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신임대표, M&A·글로벌 파트너링 전문가
SK C&C IT 넘어 ICT 기업으로 도약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9일 박정호 SK C&C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SK C&C의 새로운 대표로 임명됨에 따라, SK C&C의 향후 사업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신임대표는 인수합병(M&A)과 글로벌 파트너링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어, SK그룹이 SK C&C를 필두로 신규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신임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선경에 입사한 뒤 현재 SK그룹 내에서 M&A와 국제금융, 신성장사업 발굴 및 육성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1990년대 후반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과 이후 신세기통신 인수 프로젝트에 관여했으며, SK텔레콤의 SK하이닉스 인수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로 SK C&C의 향후 사업 전략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사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는 것이 업계 내의 관측이다.

박 신임대표는 부사장직을 맡으면서도 SK C&C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진두지휘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온라인 기반 중고차 전문기업인 엔카의 성장 모델 개발과 호주 카세일즈닷컴과의 합작법인 설립에도 큰 공헌을 했다. 이 외에도 ISDT 인수를 통한 글로벌 반도체 모듈 하우스 시장 진출, SK C&C 지분 매각을 통한 혼하이 그룹과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링 구축 등 굵직한 신사업들을 도맡아왔다.
SK C&C는 박 신임대표의 사업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 한다는 방침이다. SK C&C 관계자는 "박 신임대표는 글로벌 파트너링과 인수합병의 최고 전문가"라며 "향후 IT를 넘어 ICT까지 포괄하는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 C&C의 상장 등을 이끌었던 기존 정철길 대표는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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