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S 등급 평가 자격 중지될 듯…"평가 방식 공정성 훼손"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런 내용의 S&P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마련 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그 동안 S&P가 2011년 실시한 6건의 CMBS 등급 평가에 대해 조사해왔다.
SEC는 S&P가 일부 CMBS의 등급을 더 높게 매기는 등 평가 방식의 공정성이 훼손된 것으로 판단했다. 신용평가 업무를 더 따내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S&P가 시장점유율 확대 차원에서 등급 산정 방식을 자의적으로 발행 업체들에 유리하게 바꿔줬다는 게 SEC의 주장이다.
지난해에는 미 법무부가 S&P를 제소한 바 있다. 법무부는 S&P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생상품의 신용평가 오류로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며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소송전에 돌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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