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건조하는 대형석유제품운반선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제품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 이상 및 판매 순위 5위 이내를 기록한 제품을 국가가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로부터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홍보 까지 종합적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대형석유제품운반선은 정유공장에서 정제가 끝난 제품을 전 세계 석유 시장으로 운반하는 선박이다. 화물창이 여러 구획으로 나뉘는 등 복잡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화물 청정도 유지를 위해 고품질의 도장작업이 요구되는 등 건조가 까다로운 선종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