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승호 우투증권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인한 말라리아 국제기구 예산안 배정 지연, 경쟁사 저가 수주 경쟁 확대, 인도 고객사 판매 부진, 엑세스바이오코리아(지분율 51%) 운영비 부담 영향"이라고 전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내년 1분기 G6PD 바이오센서, HIV RDT, HPV 분자진단제품을, 2분기에는 뎅기열 RDT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합산 매출액은 1500만달러, 2015년 변종 말라리아 RDT 매출액은 200만달러"라고 추정했다.
엑세스바이오코리아의 경우 HPV 분자진단제품과 뎅기열 RDT 생산은 내년 하반기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4~2016년 엑세스바이오코리아 법인세 감면 혜택 수혜도 입을 것으로 봤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32.8% 늘어난 551억원, 영업이익은 116.1% 증가한 139억원, 순이익은 46.8% 늘어난 95억원으로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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