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서건창(25)이 기록한 200번째 안타가 올 시즌 프로야구 가장 인상 깊은 순간에 선정됐다.
서건창은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카스모멘트'를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서건창의 200번째 안타는 함께 후보에 오른 찰리 쉬렉(29·NC)의 외국인투수 역대 최초 노히트노런, 이진영(34·LG)의 끝내기안타, 정수빈(25·두산)의 데뷔 첫 만루홈런 등을 제치고 올 시즌 가장 인상 깊은 순간에 뽑혔다.
서건창은 "오늘 같이 큰 자리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설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올해 나는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 내년에는 올해 내가 받은 선물을 다시 팬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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