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당혁신과 리더십 복원 방안은 무엇인가' 제하의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당 구조적인 문제나 환경의 문제 때문에, 전당대회를 하면 우리 추 의원이 얼마나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2월8일 전대 앞두고 여러 가지 당 혁신과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제가 아무리 살펴봐도 당 가장 중요한 혁신과제는 리더십 복원"이라며 "부끄러운 얘기지만 2004년부터 14년 10년 동안 당대표가 모두 몇 명인가 세 봤더니 29명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통합 복수대표 있었기에 더 많아진 것도 있지만 재임 기간이 평균 6개월이 안 되는 것"이라며 "자꾸 비대위 체제가 중간에 생기고 '비대위 전문 문희상'이 있고 저도 그 체제에서 전준위원장을 세 번이나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당 리더십이 이렇게 취약할까, 사람이냐 인물 문제냐 제도적이냐 당헌당규가 잘못 됐나 (의구심이 있다)"고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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