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조순태 녹십자 사장,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이사 등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822명의 유공자가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등 5명, 동탑산업훈장은 권영길 SK하이닉스 상무 등 9명이 받는다. 철탑과 석탑 산업훈장은 각각 10명과 9명에게 주어진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해 수출 기업 1481개사가 '수출의 탑'을 받는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가 100억불 탑을 수상하고 LG이노텍이 50억불 탑, 현대제철이 40억불 탑을 받는다.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1481개 업체 가운데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업체는 95개다.
2011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한 한국 무역은 이후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 무역규모는 2011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수출은 2010년부터 5년 연속 세계 7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또 4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누적 무역흑자 4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한국의 수출액은 576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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