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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겨울나기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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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추위에 약한 배롱나무, 감나무 등 수목 450주 짚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 겨울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초구는 오는 12월 초까지 가로수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짚싸기와 차단막 설치 등 월동작업을 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배롱나무, 감나무 등 추위에 약한 수목 450주를 대상으로 볏짚으로 짚싸기를 해 보온을 해주고 서초로· 헌릉로의 중앙분리대 5㎞ 구간 화단과 남부순환로 등 17㎞ 구간 화단에 겨울철 강풍을 대비해 차단막을 설치한다.
도로 한복판 중앙분리대 화단에는 주로 키가 작고 잔가지가 많은 회양목, 영산홍 등 관목을 심는데 이 경우 30~50cm 정도 높이의 볏짚으로 만든 차단막을 설치하면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뿌리가 상하는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가로수 짚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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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볏짚을 감싸주고 띠녹지 주변에 차단막을 둘러주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제설 작업 중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것도 있다.

염화칼슘이 직접 잎에 닿게 되면 잎의 탈수현상이 심해지고 광합성 기능이 떨어져 나무가 쇠약해진다.

또 염화칼슘의 염류가 토양에 침투하면 뿌리 손상은 물론 양분·수분 부족을 유발, 나무가 말라 죽기 쉽다.
서초구 문경재 공원녹지과장은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목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겨울철 가로수의 보온과 차단막을 설치함로써 수목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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