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추위에 약한 배롱나무, 감나무 등 수목 450주 짚싸기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배롱나무, 감나무 등 추위에 약한 수목 450주를 대상으로 볏짚으로 짚싸기를 해 보온을 해주고 서초로· 헌릉로의 중앙분리대 5㎞ 구간 화단과 남부순환로 등 17㎞ 구간 화단에 겨울철 강풍을 대비해 차단막을 설치한다.
또 볏짚을 감싸주고 띠녹지 주변에 차단막을 둘러주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제설 작업 중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것도 있다.
염화칼슘이 직접 잎에 닿게 되면 잎의 탈수현상이 심해지고 광합성 기능이 떨어져 나무가 쇠약해진다.
또 염화칼슘의 염류가 토양에 침투하면 뿌리 손상은 물론 양분·수분 부족을 유발, 나무가 말라 죽기 쉽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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