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새마을금고 전산망 전용회선 고도화 사업자로 선정돼 금융권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산망 전용회선 고도화로 인해 새마을금고 본·지점 직원들은 기존 구리선 기반128Kbps속도의 전산망에서 광케이블 기반 약 80배 증속된10Mbps 업무 환경으로 신속한 금융서비스 처리와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화상회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IPT) 등 다양한 업무 수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가 안정적인 전자금융업무 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마을금고 이용고객은 24시간 무중단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 전산망 구축 사업의 경우 외산 제품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며 "광다중화장비(MSPP)와 L3스위치 등 주요 장비를 국내 장비업체인 ‘코위버’와 ‘유비쿼스’로부터 도입함으로써 외산장비 업체와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통신장비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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