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실종된 재수생, 목매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능 성적 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재수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A군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A군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 A군 소지품에서는 수능시험일 오후 시간대 광주발 대전행 고속버스표와 영어 등 수험서적, 동전이 들어 있는 지갑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유족은 "지난해 A군이 자신보다 성적이 낮던 친구가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걸 보고 심적으로 부담을 갖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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