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템셀,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착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 케이스템은 계열사인 네이처셀과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동연구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두 회사간 체결된 뇌질환 관련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의 후속 조치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전성과 치료 효능을 현행 치료 약물과 비교한다.
이번 공동연구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케이스템셀 기술연구원에서 생산되며, 네이처셀이 임상연구에 소요되는 자금을 전액 부담한다.
케이스템셀 기술연구원은 지난 2012년 서울대의대 서유헌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사람지방줄기세포가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의 학습능력 및 기억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과학 학술지인 PLOS One에 발표되기도 했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 65세 이상의 인구 중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가 3560만 명에 달하며 2030년에는 6570만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행 치료약제는 일시적으로 증상만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일부 지연시키는 효과 정도의 수준이다.
케이스템셀 기술연구원장인 라정찬 박사는 "케이스템셀의 지방줄기세포는 이미 전임상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이번 공동연구의 성과가 기대된다. 줄기세포 정맥 내 투여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가 가능하도록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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